"유럽 이어 美도 인정했다"…충돌평가 최고 등급 '기아 EV6'

입력 2022-12-07 14:39   수정 2022-12-07 15:42



기아 전기차 EV6가 최고의 안전등급을 획득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충돌평가에서 EV6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기아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TSP+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head restraint)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체 트림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 (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EV6는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감지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고 평가받으며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함(superior)을 획득했다. 전조등 평가에서도 전 트림에서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았다.

EV6는 지난 5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도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높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평가 결과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이전 IIHS 테스트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제네시스 GV60가 최고 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EV6까지 TSP+를 기록함으로써 IIHS의 평가를 받은 E-GMP 기반의 모든 전기차가 최고 안전 등급을 받게 됐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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