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선수를 벤치에"…호날두 약혼녀, 포르투갈 감독 '저격'

입력 2022-12-07 18:18   수정 2022-12-07 21:0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의 약혼자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호날두를 기용하지 않은 포르투갈 대표팀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스위스와 16강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특히 포르투갈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를 선발 라인업에서 빼는 결단을 내렸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내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

이에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를 빼는 결단을 내렸고, 호날두 대신 뛴 곤살로 하무스(21·벤피카)는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활약을 펼쳤다. 호날두는 후반에 교체 투입됐지만 딱히 활약은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그의 태도도 문제가 됐다. 팀은 대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지만 본인 개인의 공격 포인트가 없는 것에 실망한 듯 동료들과 악수도 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장을 나갔다.

그의 피앙세 조지나도 경기 후 그의 SNS를 통해 “포르투갈 축하해요”라며 형식적인 축하를 건넨 후 “세계 최고의 선수가 90분 동안 뛰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팬들의 계속해서 그의 이름을 외치며 찾았다”라고 언급했다.

조지나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2016년 호날두와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약혼자가 되고 그의 아이를 낳았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 위반, 주택 불법 시설 설치 등 여러 논란으로 입방아에 오른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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