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도 못 불러"…셀린 디온, 눈물로 고백한 '이 병'

입력 2022-12-09 08:04   수정 2023-01-07 00:01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세계 3대 디바로 꼽히는 팝 가수 셀린 디온(54)이 몸이 뻣뻣하게 굳는 희귀 불치병 진단을 받았다.

디온은 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려 희귀 신경질환인 '전신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SPS로 인한 근육 경련이 걷거나 노래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디온은 "불행하게도 이 경련은 일상생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며 "노래를 부르기 위해 성대를 사용하는 것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디온은 2023년 개최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전면 취소, 투어 스케줄을 2024년으로 연기했다.

SPS는 큰 소리나 가벼운 접촉만으로 근육이 경직되면서 고통스러운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 심한 경우 걷기가 어려울 정도로 구부정한 자세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제가 없는 불치병이며, 항불안제와 근육이완제를 사용해 병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옹은 "저의 힘과 공연 능력을 다시 키우기 위해 스포츠 의학 치료사와 함께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 과정은 투쟁이라는 점을 나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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