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북부지역 '대설경보'…눈길 교통사고 10여건 잇따라

입력 2022-12-13 22:25   수정 2022-12-13 22:26


13일 충북 북부 지역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충주 수안보 15.7㎝, 진천 광혜원 14.6㎝, 제천 덕산면 14.1㎝, 단양 10.8㎝, 충주 8.9㎝, 음성 7.2㎝, 괴산 6.8㎝, 청주 상당구 3.8㎝, 보은 3.5㎝ 등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6시40분을 기해 충주, 제천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격상했다. 청주, 괴산, 진천, 음성, 단양, 증평, 보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내 5㎝ 이상의 적설량, 대설경보는 24시간 내 20㎝ 이상의 적설량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많은 눈이 내려 얼어붙으면서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8시24분께 진천군 초평리 도로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대형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됐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충북소방본부는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는 등 10건의 신고를 접수해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청주기상지청은 14일 오전 6시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충북에는 14일까지 8∼15㎝, 많은 곳은 2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돼 차량 운행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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