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스타트업 CEO] 건설 노동자의 더위 개선 위한 제품 개발하는 스타트업 ‘HHT’

입력 2022-12-19 00:25   수정 2022-12-19 00:26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HHT는 건설 노동자의 더위 환경 개선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서울과학기술대 창업동아리다. 건설시스템공학과 학생인 최혜린 대표(25)가 2022년 4월에 만들었다.

“사회 개선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모이게 된 것이 동아리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 환자와 사망자 발생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를 통해 건설 근로자의 처우 개선 및 작업 환경의 더위 문제가 더욱더 부각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관련 보건법도 지정돼 예산 증대가 이뤄져 사업적인 확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HHT는 친환경적이고 저비용으로 설계 가능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최 대표는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아이템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현업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돼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관련 사업 구조를 파악하고자 기관 문서도 수없이 읽어보고 실무자에게 문의도 했습니다. 아이템 개발 과정에서 꾸준히 피드백도 얻으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최 대표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야외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성이 우리 제품의 강점”이라며 “건설업 시장에서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어떻게 창업동아리를 만들게 됐을까. “창업동아리는 교내 프로그램 지원을 받으면서 창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동아리 공간부터 체계적인 특허 및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매력에 끌려 지원하게 됐습니다. 네트워킹이 잘 구성된 것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최 대표는 “팀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결과물을 만들 때 가장 뿌듯하다”며 “접점이 많아 공유하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HHT는 최 대표를 포함해 4명이 활동 중이다. “창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 학생들로 구성 됐습니다. 아이디어 모의부터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전 범위에 걸쳐 함께 하고 있습니다.”

HHT는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과기대 적정기술 개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 대표는 “현재 상품성 및 시장성 판단이 끝나 시제품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최 대표는 “건설 분야 외 다른 영역으로 확장을 고려 중”이라며 “매년 증가하는 캠핑 분야에서도 효과적으로 우리 제품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4월
주요사업 : 적정기술 제품 개발
성과 : 교내 대회
대표 및 팀원 이름 : 최혜린(대표), 고정주, 박예찬, 전상철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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