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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尹, '피의자' 이재명 안 만난다?…김건희와 살지 않나"

입력 2023-01-13 10:25   수정 2023-01-13 10:26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은 중범죄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살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를 안 만난다 그럴 리가 있겠냐"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을 향한 이 대표의 '영수 회담' 제안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범죄 피의자와 면담할 때는 아니다"라고 논평한 데 대한 반박이다.

김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찌 됐든 이 대표가 피의자 신분인 건 맞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그는 "그것(피의자 신분) 때문에 야당 대표를 안 만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피의자 신분은 아니지 않나'라고 진행자가 되묻자 "고발돼서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피의자 신분"이라며 "여러 가지 아주 명백한 혐의들이 재판 과정에 다 나왔는데도 수사를 하지 않고 있을 뿐이지, 피의자가 아니라고 말하는 건 맞지 않은 표현인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이 성사되지 않는 원인으로는 윤 대통령의 '자신감 부족'을 꼽았다. 그는 "이 대표는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가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문제점을 집어내지만, 윤 대통령은 현저하게 구체성이 떨어진다"며 "아마 만나서 이야기하면 실력이 금방 드러나기 때문에 야당 대표를 만나는 걸 꺼리는 게 아닌가"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이미 여러 차례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했고, 그 제안은 지금도 유효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일방통행 국정'을 중단하고 실종된 정치의 복원에 협력해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회담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범죄 피의자와 면담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대통령실도 "회담은 언제나 열려있다"면서도 "국회 상황이나 여러 제반 여건을 고려해서 판단할 문제"라고 사실상 즉답을 피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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