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간 한국 스타트업 절반, 처음부터 해외서 창업"

입력 2023-01-25 13:41   수정 2023-01-25 13:47


현재 해외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절반은 처음부터 해외에서 창업한 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난달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 29개국의 해외 진출 스타트업 259개사를 대상으로 현황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5일 밝혔다.

처음부터 해외에서 창업한 '본 글로벌'(Born Global) 스타트업의 비중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20년 37%에서 2021년 46%, 지난해에는 51%(132개사)까지 늘었다. 해외 진출 스타트업 중 지난해 신규 창업한 곳은 26개사였고, 이 중 절반이 한국에 모기업이 없는 본 글로벌 스타트업이었다.

국내 스타트업이 가장 많이 진출하는 지역은 미국 실리콘밸리였다. 북미 진출 스타트업(36.7%) 중 48.4%가 실리콘밸리에 소재하고 있었고, 중국(19.7%), 동남아(15.4%), 유럽(10.8%)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북미 진출 스타트업의 비중은 2020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진출 분야는 인공지능(8.9%), 라이프스타일(8.1%), 모바일(7.7%), 게임·엔터테인먼트(7.3%)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 고르게 분포됐다.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70%는 성장 초기 단계(시리즈 A)였고, 직원 수가 10명 이하인 곳이 64%였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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