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5% 상승 마감…외국인 10거래일 연속 '사자'

입력 2023-01-26 15:40   수정 2023-01-26 15:41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08포인트(1.65%) 상승한 2468.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1포인트(0.31%) 오른 2436.18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11억원, 247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510억원 매도 우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며 "특히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집중되며 5% 이상 상승했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6% 넘게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호실적에 힘입어 5~6%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호실적,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핵심 기술 수출 승인 소식까지 개별 종목 호재가 동시 반영되며 2차전지, 소재, 완성차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도시가스 요금 인상과 한파에 따른 난방 수요 증가가 반영돼 전력, 가스주도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9포인트(0.9%) 오른 738.9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포인트(0.28%) 오른 734.37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3억원, 40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248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엘앤에프가 8% 넘게 급등했다. 에코프로는 6%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등도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 오스템임플란트는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원 내린 1230.7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주요지수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2%, 0.18% 하락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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