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이스타항공 M&A 거래 종결…1100억원 투입

입력 2023-01-30 09:38   수정 2023-01-30 10:10

이 기사는 01월 30일 09:3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 인수 거래를 27일 종결했다.

VIG파트너스는 예정대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스타항공에 1100억원의 대규모 신규 증자 자금을 투입했다. 이번 거래에 투입된 자금은 VIG파트너스의 4호 블라인드 펀드에서 전액 충당했다.

이스타항공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기체 도입, 노선 확장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거래종결과 함께 조중석 전 아시아나항공 전무가 이스타항공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부임했다. 조 신임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아시아나항공 한국지역본부장, 에어부산 경영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영업, 마케팅, 재무, 전략기획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항공산업 전문가다.

조 대표는 “이스타항공은 과거 2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며 많은 고객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 국내 대표 저비용 항공사”라며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이스타항공이 신속하게 정상화해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안전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창훈 VIG파트너스 부대표는 “국내 항공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어 이스타항공의 재도약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7년 설립된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다. 2009년 1월 김포-제주 노선 운항으로 시작한 이후 그해 12월 국제선 시장에 진출했다. 2014년엔 누적 탑승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고 2017년에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기준 저비용 항공 부문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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