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물동량↑' 현대글로비스, 작년 영업익 1조7985억 '사상 최대'

입력 2023-01-30 15:08   수정 2023-01-30 16:03


현대글로비스가 완성차 수출 증가와 높아진 해운 운임,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글로비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7985억원으로 전년 대비 59.7%가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3.9% 증가한 26조98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한 4457억원, 매출은 16.6% 증가한 6조8116억원, 당기순이익은 40.4% 늘어난 359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4분기 부문별 실적을 보면 물류 부문은 국내 완성차 물류 및 비계열 물량이 증가했고, 해외 현지 내륙 운송 물량 및 부품 물동량 증가, 우호적 환율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물류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638억원, 18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와 58.4% 증가했다.

해운 부문에선 완성차 선적 물량 회복세와 높아진 운임이 지속돼 매출 1조1577억원, 영업이익 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2%, 32% 늘었다.

유통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901억원과 16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와 21.2% 늘어난 수치다. 해외 공장 생산 증가에 따른 반조립제품(KD) 공급 증가·우호적 환율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물동량이 증가하고 우호적인 해상운임, 환율 환경이 더해져 전사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주요국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국제적 긴장 상황 지속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수익성 확보에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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