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쿠르 우승 이후 앙드레 프레빈, 다니엘 바렌보임 등 지휘 명장이 이끄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해 왔다. 데카, RCA, 도이치그라모폰(DG), EMI 등 굴지의 레이블을 통해 30여 장의 명반을 남긴 것 또한 그의 업적 중 하나로 평가된다. 정경화는 1997년 발매한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음반으로 디아파종 황금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그라모폰 명예의전당 바이올린 분야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정경화는 줄리아드 음악원 교수를 맡고 있다. 다음달 14일엔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그는 이날 미국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듀오 공연을 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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