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대주주 된 에스엠, 엔터 모멘텀 본격화…목표가↑"-현대차

입력 2023-02-08 08:16   수정 2023-02-08 08:17

현대차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엔터부문 사업가치 상향과 상장 자회사의 주가 반등을 반영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일 회사는 에스엠 3자배정 증자 1119억원과 전환사채 투자 1052억원 등의 사실을 공시를 통해 알렸다"며 "이로써 카카오는 에스엠 주식 237만주, 지분율 9.05%를 보유한 2대 주주에 오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엔터의 케이팝 사업이 올해 음반판매 750만장, 공연 65만명으로 메이저 규모에 근접함에 따라 에스엠과의 협업 시너지가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엔터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두는 현 상황을 감안할 경우, 평가가치(밸류에이션)이나 실적 전망의 상향을 위해 추가 지분 매입을 추진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본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엔터의 핵심 아티스트로는 아이브와 아이유,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음반 판매량은 아이브 350만장을 포함해 총 750만장에 달하며 시장성장률 18%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 공연 모객에 있어서도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아이브를 주력으로 총 65만명을 끌어모으며 메이저 반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톡비즈와 엔터 부문으로부터 상승동력(모멘텀)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의 근거는, 크게 카카오톡 개편에 따른 톡비즈 성장 재개와 카카오엔터 콘텐츠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요약된다"면서 "카카오톡은 친구탭 비즈보드 광고 활성화, 추가 인벤토리 개설, 선물하기 연계 강화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오픈채팅 기능도 강화해 2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톡비즈 성장 재개가 예상된다. 콘텐츠 라인업에서는 도적: 칼의 소리, 경성크리처, 최악의 악, 승부, 야행 등 대작들이 대거 포진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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