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 엘리아스 "택시 기사님께 배운 '허벌나게', '전국노래자랑'에서 써" [인터뷰①]

입력 2023-02-13 13:38   수정 2023-02-13 13:39


노르웨이 출신 싱어송라이터 페더 엘리아스(Peder Elias)가 '전국노래자랑'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페더 엘리아스는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라이즈호텔에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에서의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페더 엘리아스는 지난달 15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광주광역시 남구 편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정겨운 악단의 연주에 맞춰 쿨의 '아로하'를 한국어로 유창하게 소화했다. 자신의 히트곡 '러빙 유 걸(Loving you girl)'도 불렀다.

'전국노래자랑' 출연 계기에 대해 페더 엘리아스는 "인터넷에서 여러 영상을 보다가 관련 클립을 보게 됐다. 따뜻하면서도 편안하고 좋은 느낌이라 한국에 있는 관계자들에게 출연해도 될 지 물어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엔 몰랐는데 매우 많은 분들이 반응해줬다. 외국인 아티스트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최초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됐다. 한국어로 완벽하게 노래하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경험"이라며 미소 지었다.


'전국노래자랑'에서 페더 엘리아스는 "허벌나게 좋아요"라고 말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바다. 이와 관련해 그는 "광주에 도착해 촬영 장소로 이동하면서 택시 기사님한테 전라도 말로 어떤 걸 하면 좋아하겠냐고 물어봤다. 그러니 '허벌나게'를 하면 된다더라. 그 말을 배워서 썼다"고 전했다.

페더 엘리아스는 한국을 사랑하는 해외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지난해 처음 내한해 공연을 선보였던 그는 현재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과 음악방송을 돌고 있다. 부석순의 신보 수록곡 '7시에 들어줘'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컴백 활동까지 함께하는 남다른 의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미 Mnet '엠카운트다운'과 SBS '인기가요' 무대에 함께 올랐다.

페더 엘리아스는 "곡을 홍보하기 위한 콘텐츠 촬영 등을 하고 있다. 이번 내한은 그런 일정들로 채울 예정"이라면서 "다음엔 내 곡을 홍보하러 또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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