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기지개"…정읍·태백 등 공급 가뭄 지역 대단지 선봬

입력 2023-02-22 16:26   수정 2023-03-08 18:05

봄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건설사들이 다음달까지 지방에서 1만8000여 가구를 쏟아낸다. 정부가 지난달 ‘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등 시장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내놨으나 연초 분양시장은 개점 휴업 상태였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규제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옥석을 가려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을 고려해 볼 시기”라고 조언했다.
◆충청권 아파트 분양 재개
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1만8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시장이 침체한 만큼 건설사들이 공급 일정이 일부 늦출 수도 있다.

두산건설은 다음달 부산 남구 우암동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분양에 나선다. 우암2구역을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에 3048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들어선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0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바다에서 불과 500여m 거리에 들어서 항구를 내려다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동서고가로, 부산항대교 등 간선 도로망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학교로는 단지 바로 옆에 우암초와 신연초가 있다. 감만중·동항중·석포여중·대연중·배정고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호반건설은 광주 서구 금호동에서 ‘호반 위파크 마륵공원’을 내놓는다. 지상 20층, 아파트 15개 동에 총 917가구로 지어진다. 전용 84㎡ 693가구와 전용 135㎡ 224가구로 구성된다. 공원을 만드는 조건으로 아파트 분양을 허가해주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단지다. 전체 22만㎡ 부지 중 17만㎡ 규모의 마륵공원이 단지 옆에 들어선다. 광주 남구 봉선동에선 같은달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을 통해 542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해 꾸준한 공급이 이뤄졌던 충청권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 효성중공업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를 공급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들어서는 최고 47층, 5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오피스텔 130실(전용 84㎡)과 아파트 602가구(전용 84·94㎡),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이 마련된다. 현대백화점(충청점)과 롯데아울렛(청주점) 등 지역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깝다. 동부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서 ‘천안 백석 센트레빌 파크디션’을 다음달 분양한다. 지상 27층, 4개 동에 아파트 358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전용 84㎡로만 이뤄졌다. 단지 인근에 17만8041㎡ 규모의 노태근린공원이 개발될 예정이다.

◆공급 가뭄 지역에 새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지역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속속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전북 정읍시 농소동에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정읍에 처음 들어서는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에 총 707가구(전용면적 84·110㎡)로 지어진다. 전용 110㎡(130가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전용 84㎡다. 단지는 KTX·SRT가 정차하는 정읍역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 인근에 정읍북초, 정일중, 서영여고, 정읍제일고 등이 있다. 지상은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정읍시 최초로 아파트 안에 골프연습장과 헬스장 사우나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부영은 다음달 이후 강원도 태백시에 1226가구를 내놓는다. 황지동 옛 KBS태백방송국 일대 3만5799㎡ 부지에 지상 28층, 1226가구(전용 59~84㎡) 규모로 들어선다. 후분양 아파트로 다음달께 준공된다. 태백시에는 그동안 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평가다.


제주에선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제주’가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8층, 17개 동, 425가구(전용 76~122㎡)로 이뤄진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으로 조성된다. 약 2000㎡ 규모의 주민공동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앞 일주서로를 이용하면 제주국제공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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