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 달 새 19% 뛰었지만…"주가 아직 덜 올랐다"

입력 2023-02-23 15:42   수정 2023-02-23 15:48


LG전자 주가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LG전자는 전날보다 3.24% 오른 11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한 달 새 19% 뛰었지만 증권가에서는 LG전자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LG전자는 3만여건의 특허를 기반으로 미래 사업인 전장,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에 분명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23% 올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 후에도 통신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속해 통신 특허 세계 3위"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지식재산권 라이선스를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김 연구원은 "보유 특허의 3 분의 1 이상이 S·A 등급으로 분류된다"며 "지재권 자산의 수익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LG전자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85배, 주가수익비율(PBR) 8.4배 수준에 형성돼 있다. 신사업 가치가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주가 재평가는 '이제 시작 단계'라는 게 KB증권의 분석이다. IBK투자증권도 LG전자 목표가를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이투자증권은 12만5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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