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전과'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도 빠진다 [공식]

입력 2023-03-05 19:51   수정 2023-03-05 19:52




폭행 전과가 드러나 논란이 불거진 가수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하차에 이어 '불타는 트롯맨'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도 빠진다.

5일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는 쇼플레이는 "오는 4월 29일, 30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인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에는 기존 공지된 캐스팅 중 황영웅을 제외한 13명의 출연진이 공연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며 "출연진 변동으로 인하여 관객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 "관객분들께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콘서트 서울공연에 참여하는 출연진과 스태프 및 제작사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공연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영웅은 MBN '불타는 트롯맨'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왔다. 결승전에도 압도적인 1위 성적을 거두며 진출했다.

하지만 폭행 전과 의혹이 불거졌고,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황영웅이 검찰의 약식기소로 벌금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과 이력이 공개됐음에도 방송에서 하치하지 않고 결승전까지 강행군을 펼친 황영웅은 결승 1차전에서 1위로 호명되자 "우승하면 상금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결국 여론이 악화하자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차 선언을 했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역시 "오는 7일 방송하는 결승 2차전은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 등 7명이 경연한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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