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만원짜리 디올' 입은 김주애…북한 주민들과 정반대 삶

입력 2023-03-23 08:30   수정 2023-03-23 09:4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지난 16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참관 때 입은 외투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제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TV는 ICBM 화성 17형 발사 다음날인 17일 김 위원장과 김주애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주애는 모자가 달린 검정색 외투를 입었는데, 사진을 확대해보면 디올 제품 특유의 사각형과 마름모가 겹쳐진 무늬가 나타난다.

김주애가 착용한 외투는 디올의 '키즈 후드 다운 재킷'과 동일하다. 디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제품의 가격은 1900달러(약 240만원)다.

최근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가운데, 북 수뇌부의 사치품 소비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명품 시계·의류·액세서리 등 사치품은 대북 제재 품목이기도 하다.

앞서 김 위원장은 2020년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인민들에게 재난을 이겨내자"고 연설했는데, 당시 1400만원대의 스위스 IWC사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손목시계를 착용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수백만원대의 디올 핸드백과 티파니 목걸이를 착용하고 구찌와 베르사체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한편,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지난 9일 유엔 인권이사회(UNHCR)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해지면서 전체 인구의 42% 가량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자료 등에 근거해 2021년 말 기준으로 북한 인구의 60%가 식량 부족에 따른 불안에 시달리는 것으로 추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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