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전설 3인방 "내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도울 것"

입력 2023-03-24 17:41   수정 2023-03-24 23:59

피겨스케이팅 레전드 김연아(32·사진)와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상화(34), 쇼트트랙 스타 최민정(24) 등 한국 동계 스포츠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뭉쳤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올림픽 개·폐회식 감독단 및 자문단,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민정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앞서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이상화를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내세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최민정의 합류로 ‘빙상 전설’ 3인방의 지원을 받게 됐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화는 “(후배들이) 너무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컨디션에 맞춰 준비 과정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아 홍보대사는 불모지였던 한국 피겨계에서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른 선수다.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몇 년 전부터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는 평창올림픽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만큼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정은 “과정은 힘들겠지만 잘 준비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며 “(후배들이)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날 조직위는 최민정 외에도 발레리나 김주원, 배우 겸 스노보드 해설위원 박재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을 지휘한 송승환 피엠씨 프로덕션 예술 총감독을 2024 문화행사 감독·자문단 위원장에 선임했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총감독은 평창올림픽 개회식 연출을 맡았던 양정웅 감독이 맡는다. 총괄프로듀서엔 오장환 감독이 선임됐다.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으로 4년마다 열리는 국제 청소년 종합 스포츠 대회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14일간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 횡성군 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81개 세부 종목에 70여 개국 190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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