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간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9%, 3.5%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6.7% 상승했다. 월가에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종료 기대가 높아지면서 기술주의 부활을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주 후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줄었다.
이번주에는 다양한 고용 관련 지표가 발표된다. 최근 물가 상승세가 주춤하긴 하지만, 시장에서는 고용이 꺾이는 추세가 나타나야 긴축 우려가 확실히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미국의 구인·이직 보고서(JOLTs)가 먼저 나온다. 이어 5일과 6일에는 각각 ADP 고용 보고서와 챌린저 감원 보고서가 발표된다. 가장 중요한 고용 지표인 미국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는 7일 발표된다.
월가에서는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3만5000명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월치(31만1000명 증가)에 비해 증가세가 꺾였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만약 신규 고용이 예상을 웃돈다면 증시에는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뉴욕=정소람 특파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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