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국민·신한·우리·기업은행 등 네 곳이 청년 소장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등락 폭이 작은 지수 추종 상품이나 배당 수익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국민은행 ‘KB 지속가능 배당 50 펀드’나 기업은행 ‘IBK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가 대표적이다. KB 지속가능 배당 50 펀드는 국내 배당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IBK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는 국내 대표 시장 지수인 코스피200 지수 수익률을 추종한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도 있다. 국민은행 ‘KB 한미대표 성장펀드’는 주가 안정성이 높은 국내 배당주와 미국의 S&P500지수에 투자한다.
보다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를 눈여겨보자. 우리은행의 ‘우리 중소형 고배당 펀드’는 성장성이 높은 국내 중소형주를 담는다. 신한은행 ‘신한 코리아 롱숏 펀드’는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종목을 매도하는 ‘롱숏’ 전략을 채택한다. 미래 가치가 높은 국내 문화 콘텐츠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산업에 투자하는 신한은행 ‘신한 K컬처 청년형 펀드’ ‘우리 지속가능 ESG 펀드’ 등도 눈길을 끈다.
주의 사항도 있다. 가입일로부터 최소 유지 기간인 3년을 채우지 못하고 상품을 해지하면 납입금의 6.6%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여기에 가입 직전 3년간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다면 펀드에 가입할 수 없다. 이자·배당 등 명목으로 연간 2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다. 가입 전 연소득 기준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올 상반기까지는 2021년 소득을 기준으로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소득이 추후 확정돼 가입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부적격 통지를 받아 가입이 취소될 수 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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