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어업인, 진도군에 무려 371명…고소득 비결은?

입력 2023-04-06 14:44   수정 2023-04-06 14:45


전남 진도군에서 연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리는 어업인이 300명이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력 품종을 집중 육성하고, 수산 분야 예산을 대폭 지원한 결과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해양수산 정책 수립 자료 활용을 위해 최근 조사한 결과, 관내 1억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은 지난해 352명보다 5.4% 늘어난 371명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고소득 어업인은 양식어업 종사자 335명(90.3%)이 제일 많았다. 이어 어선어업 종사자 15명(4%), 가공·유통 분야 15명(4%), 기타 6명(1.7%)이 뒤를 이었다.

소득별로는 1억∼2억원 미만의 고소득 어업인이 234명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그 이상도 있었다. 2억∼3억원은 80명(21.6%), 3억∼10억원 미만 53명(14.3%), 10억원 이상 4명(1.1%)으로 집계됐다.

읍면별로는 의신면이 1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군면 139명, 조도면 33명, 군내면 21명, 임회면 16명, 진도읍 10명, 지산면 9명 순이다.

고소득 어업인 증가는 주력 품종인 김·전복·톳·꽃게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청년 어업인과 영세어업인을 포함한 수산 분야 예산을 대폭 지원한 결과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양식 어업을 비롯한 가공?유통, 어선·어업 등 분야별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어업소득 증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