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용사의집' 4성급 '로카우스 호텔'로 탈바꿈

입력 2023-04-07 15:57   수정 2023-04-07 16:52

서울 용산의 육군 '용사의집'이 4성급 '로카우스'(ROKAUS) 호텔로 탈바꿈했다. 55년 만에 현대화된 군 숙박·복지시설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다.

육군은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로카우스 호텔에서 박정환 육군참모총장(대장) 주관으로 개관식을 가졌다.

박 총장은 기념사에서 "반 백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군인과 군인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던 용사의 집의 전통을 이제 로카우스 호텔이 이어가고자 한다"며 "이등병부터 장군까지 모든 장병, 그리고 일반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하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로카우스 호텔은 지상 30층, 지하 7층 규모(연면적 4만266㎡) 규모다. △10~30층 객실 274실 △7~8층 수영장, 피트니스, 키즈존, 미팅룸 △5~6층 연회장, 예식장 등을 갖췄다. 지하 2~6층에는 차량 104대를 댈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섰다.



로카우스 호텔은 1969년 건립된 용사의 집 노후화와 재경지역 내 군 장병을 위한 복지시설 부족, 2006년 서울시 용산역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등에 따라 2016년부터 기획재정부의 위탁개발사업으로 추진됐다. 육군은 앞으로 로카우스를 호텔 전문기업인 파르나스호텔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권오성 육군협회장, 역대 참모총장, 한국전쟁(6·25) 참전용사, 튀르키예 긴급구호대 파견 장병, 2015년 북한군 목함지뢰 폭발로 중상을 입은 김정원 중사·하재헌 예비역 중사 등 군 내외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육군 군악의장대대에 복무했던 가수 손태진 씨,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2021년 도쿄올림픽 출전해 한국 신기록과 4위를 달성한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친·외조부가 6·25참전용사인 트럼페터 곽다경 양 등도 참여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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