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쓰는 포스기…페이히어, 200억원 유치[김종우의 VC 투자노트]

입력 2023-04-13 09:59   수정 2023-04-13 15:46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액 350억원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굿워터캐피털이 주도하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해시드벤처스가 참여했다.

2020년 문을 연 이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포스(POS) 서비스를 내놨다. 휴대전화, 태블릿, 노트북 등에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카운터에 커다랗게 고정돼 있던 기존 형태의 포스의 틀을 깨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음식점에서만 쓰던 포스 기기를 카페나 도매업종 등으로 세분화했다. 현재 전국 3만5000여 개 매장에서 이용되고 있다.

투자를 주도한 오진석 굿워터캐피털 파트너는 "소상공인도 경쟁력을 갖추려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 채널'을 구축해야 하지만, 관련 서비스가 파편화돼 있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글로벌 벤치마크를 넘는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회사"라고 평가했다.

또 강인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창업과 매장 운영 전반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으로서 확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회사"라고 말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페이히어는 그동안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오프라인 매장에 주목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기술을 만드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며 “구인난, 인건비, 홍보, 매출 등 사장님의 고민과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해결하고 매장을 더 쉽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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