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백토서팁·키트루다 대장암 병용, 생존기간 늘려"

입력 2023-04-26 10:48   수정 2023-04-26 10:49



메드팩토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 임상 1b·2a상 주요(톱라인) 결과를 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상 결과 전체생존기간 중간값(mOS)은 15.8개월이었다.이 중 키트루다와 백토서팁 300mg를 병용 투여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mOS는 17.35개월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치료법들보다 생존기간을 늘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바이엘의 스티바가와 론서프가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표준치료법으로 쓰이고 있다. 스티바가는 객관적반응률(ORR) 1.0%, mOS 6.4개월로 허가받았다. 론서프의 ORR은 1.6%, mOS는 7.1개월이다. 또 티센트릭과 임프라임, 아바스틴 등 세 가지 약물을 병용하는 임상의 mOS는 5.7개월을 나타냈다.

메드팩토는 이번 임상에서 전이성 대장암(59명) 또는 위암(12명) 환자 71명에게 백토서팁(200mg 또는 300mg)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했다. 전이성 대장암 환자 중 2명은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Microsatellite instability high, MSI-H)형이었다.

메드팩토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MSI-H형를 제외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후속 임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MSD는 후속 임상에도 키트루다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기존 면역항암제가 반응하지 않는 비(非) MSI-H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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