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생애주기별 맞춤 보장…중증 치매 땐 생활자금도 지급

입력 2023-05-02 16:06   수정 2023-05-02 16:07

생명보험사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고령자보험, 어린이보험 등 부모나 자녀를 위한 다양한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추세로 빠르게 늘고 있는 치매환자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급증한 어린이 안전사고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 적지 않다. 생명보험협회와 함께 이달 가입할 만한 주요 상품을 정리했다.
○자녀보험으로 학자금 대비
교보생명은 최장 100세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으로 보장하는 ‘금쪽같은 내아이보험’을 선보였다. 유아·청소년기에 중요한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과 법정 감염병 등을 보장한다. 30세 이후 갱신을 통해 9대 질병을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녀가 둘 이상이면 한 명만 가입해도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삼성생명 ‘꿈담은 자녀보험’은 3대 진단(다발성소아암을 포함한 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과 입원 및 수술, 응급실 내원, 재해장해 등 어린이에게 필요한 담보를 보장한다. 만기 시 결혼자금이나 대학 입학자금에 충당할 수 있도록 만기보험금을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성장 단계에 따라 성장 및 심리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평생친구 어른이보험’은 가입연령을 사회초년생 연령대인 35세까지 확대했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10~20대 고객을 집중 공략한 상품이다. 해지환급금이 적은 유형(납입기간 중 50%, 납입기간 후 100%)을 도입해 보험료 납입이 종료된 이후 목적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입 자녀를 포함해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 보험료의 1%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생명 ‘e우리아이보장보험’은 자녀 나이대에 따라 필요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유아라면 ‘질병형’으로 환경성 질환 등에 대비하고 취학 아동이나 청소년이라면 ‘재해형’으로 교통 재해나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종합형’으로 폭넓게 보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생활자금 주는 치매보험
고령자 상품 중에선 치매 관련 보험이 눈에 띈다. ABL생명 ‘ABL치매케어보험’은 특약 가입 시 중증도 이상 치매에 대해 매월 최대 50만원씩 종신까지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특약을 통해 중증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부터 특정파킨슨·루게릭병 진단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해지환급형 미지급형으로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없지만 월 납입 보험료는 싼 편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치매검사부터 진단, 약물치료와 간병비용까지 보장하는 ‘헬스케어 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 구체적으로 △중증 치매 산정특례보장 △치매·뇌혈관질환 CT·MRI 검사비 지원 △약물치료 △치매간병인사용입원 등 4가지 특약을 도입했다.

고령자와 유병자가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KDB생명 ‘내맘대로 간편심사 보장보험’은 △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추가 검사의 필요 소견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 수술 경력 △5년 이내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사업방법서에 고지된 질병·질환의 진단·입원·수술 경력 등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이 31개 특약 중 필요한 보장을 선택해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최근 주요 4대 질병을 보장하는 ‘백세팔팔NH건강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4대 주요질병(뇌 심장 간 췌장 폐)에 대한 수술자금 및 수술 동반 입원비를 보장한다. 간편 가입형에 한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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