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에코프로비엠, High risk, Low reward"

입력 2023-05-08 08:33   수정 2023-05-08 08:35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hr >
??주목할 만한 보고서
에코프로비엠-"High risk, Low reward"
??목표주가 : 17만원→27만원(하향) / 현재주가 : 25만원
투자의견 : Marketperform(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최근 주가 상승(1M +12%, 3M +119%) 가팔랐으나,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의 펀더멘탈(실적, 밸류에이션 등) 요인 부족.
-Risk-Reward 관점에서 단기 투자 매력도 하락하여 투자의견 하향 조정 불가피.
-여전히 가파른 실적 성장성(23~25년 연평균 EPS 증가율 +59%) 보유하고 있으나, 현 주가(12MF PER 59배)는 적정 밸류에이션 밴드(20~22년 평균 43배)를 넘어선 단기적 과열구간이라 판단.
-PEG(12MF PER/EPS증가율) 또 한 과거 평균(20~22년 0.57배) 대비 2배 수준으로 상승
-목표주가는 12MF 예상 EPS(4634원)에 타겟 PER 멀티플 59.2배(23~25년 연평균 EPS 증가율 기반 PEG 1배 기준) 적용하여 산출.

카카오-"중장기 긍정적 관점 견지"
??목표주가 : 8만2000원→7만8000원(하향) / 현재주가 : 5만7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


[체크 포인트]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하나, 중장기 긍정적 관점을 견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동사 목표주가는 본사 및 기타 부문 적정가치 1.1조원, AI 내재가치 4.2조원, 커머스 사업부문 적정가치 8.2조원, 페이 지분가치 2.9조원, 뱅크 지분가치 2.4조원, 모빌리티 지분가치 3.5조원, 엔터테인먼트 지분가치 7.1조원, Kakao Piccoma 지분가치 3.9조원 및 게임즈 지분가치 1.2조원을 합산한 결과치.
-단기적으로 2분기까지 광고사업 변수 및 인프라 중심 투자에 따른 이익 압박이 있을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단기적인 어닝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을 수 있음,
-AI 서비스 강화 및 하반기 이에 대한 오픈 등으로 AI에 대한 내재가치 부각이 가능해질 것이며, 버티컬 측면에서 아티스트 기반 밸류 증가 및 메타버스 서비스 연계 및 픽코마 성장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밸류 부각이 맥점으로 제시.

CJ ENM-"한 번 더 쉬고"
??목표주가 : 12만5000원→10만5000원(하향) / 현재주가 : 7만8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목표주가는 SOTP 방식을 통해 10만5000원(-16%)으로 하향하는데, 미디어와 영화/드라마 부문의 실적 부진을 반영.
-연간으로 티빙과 피프스 시즌의 합산 적자 규모는 하반기 긍정적인 가정을 반영했을 때 약 2000억원 내외로 추정되며, 이를 감안하면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000억원 내외.
-주가는 인력/제작비 효율화와 비핵심 자산의 유동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계획이 실적으로 나타날 때 반등이 예상되는데, 1분기는 오히려 판관비가 증가.
-2021년부터 티빙에 본격적으로 투자하면서 2가지 고민이 있는데, 첫 번째는 실적. 작년 티빙의 영업적자만 약 1200억원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작년 영업이익(650억원)을 상회.
-티빙의 제작비 효율화가 중요한데, 최근 수목 드라마 슬랏을 없애고 예능/티빙 등의 편성으로 대체할 계획. 오리지널 텐트폴 드라마의 상각비 부담이 완화되는 하반기 부터 ‘티빙 + 스튜디오드래곤’이 플러스가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
-2번째는 드라마 제작에 대한 스탠스. 단순한 글로벌 IP 제공자가 되는 것을 우려해 티빙에 투자하고 있지만, OTT 산업은 2위인 디즈니플러스조차 흑자전환을 목표로 할 만큼 이미 전세계에서 재편이 거의 마무리.
-결국 글로벌 OTT에 콘텐츠를 판매해 텐트폴 시즌제를 확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만약 이 국내 OTT로 판매되었다면 이 정도의 글로벌 성과가 있었을까? 가장 잘하는 예능 등에 집중해 국내에서 이익 체력을 먼저 확보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 있음.

스튜디오드래곤-"엄마가 많이 아파요"
??목표주가 : 10만원→8만1000원(하향) / 현재주가 : 6만8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CJ ENM의 대규모 적자에 따른 캡티브향 편성 조절 시작 및 2)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발표 금액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향후 4년간 지속된다는 점에서 TV와 OTT향 제작비 조절에 따른 성장 동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타 날 수밖에 없음.
-이를 이겨내려면 결국 글로벌 팬덤을 확대할 수 있는 2편 이상의 텐트폴 시즌제를 만들어 내는 것, 즉 IP의 힘 뿐. 이 외의 중요 변수는 중국 내 동시 방영 재개 정도.
-2가지 우려가 있는데 첫 번째는 편성. Cost Plus 비지니스모델에서 제작비를 꾸준하게 투입해 줄 방송사를 모회사로 둔 제작사들의 가치는 캡티브향 편성에서 나옴. JTBC나 SBS도 TV광고의 어려움으로 제작비 효율화를 위해 드라마를 1주일에 6편이 아닌 2~4편으로 유동적으로 조절하고 있는데, tvN도 수목 슬랏을 예능/티빙 등으로 대체하기로 결정.
-2번째는 OTT들의 투자 속도 조절. 최근 넷플릭스는 한국에 향후 4년간 25억달러(약 3.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며, 연간 글로벌 투자 금액 170억달러 대비로는 4%에 불과. 디즈니도 디즈니플러스의 적자가 이어지면서 CEO를 교체한 후 인력 구조조정을 포함한 55억달러의 비용 감축을 예고.
-TV와 OTT 산업 모두 제작비 확대 여력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기에 스튜디오드래곤이 향후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 넘는 이익 성장이 쉽지 않아 보임.

SK이노베이션-"석유 부문 실적 변동성을 상쇄할 AMPC"
??목표주가 : 23만원→26만원(상향) / 현재주가 : 17만8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는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13% 상향. 목표주가 상향은 AMPC(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를 영업이익에 반영한데 기인.
-SK이노베이션은 2분기부터 AMPC를 영업이익으로 인식할 계획. 1분기 미반영된 AMPC 금액이 2분기 소급되어 적용될 것으로 예상.
-유가, 정제마진 등 석유 부문의 변동성을 상쇄하고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

하이트진로-"해외 NDR 후기 ? 이 전쟁을 끝내러 왔다"
??목표주가 : 3만8000원→3만3000원(하향) / 현재주가 : 2만2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4월 출시된 신제품 ‘켈리’의 반응이 뜨꺼움. 2019년 테라 출시 당시와 상황이 비슷한데, 초기 판매량은 오히려 켈리가 더 빠름.
-제로슈거 소주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진로를 제로슈거로 리뉴얼 출시. 동사 소주 전략은 투트랙으로, 참이슬은 기존 클래식 소비자를 겨냥하고 진로는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타겟.
-최근 소주 수출은 ‘과일 소주’, ‘동남아 지역’ 위주로 큰 폭의 성장 세를 보이고 있음. 과거 교민 사회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이제는 국가 차별화 전략을 통한 소주의 세계화에 집중.
-한편, 원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효율성 증대 노력을 지속. 올해 들어 맥주 세율이 3.6% 올랐고, 소주의 원재료인 주정 가격도 9.8% 인상. 단기간에 가격 인상은 어렵겠으나, 공정 혁신, 인력구조 효율화 등의 노력으로 원가 부담을 방어하고자 함.
-시장의 우려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투입과 이익의 훼손. 다만 이는 기우에 불과. 전체적인 비용은 전년과 유사할 것이나, 그 전략과 성격이 바뀔 것.
-과거 마케팅 방식은 단순 TV광고 혹은 업소 내 영업활동이었는데, 이제는 브랜드의 스토리를 소비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스토어, 굿즈 판매 등)하는 식으로 바뀔 것.
-긍정적인 투자의견 유지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13% 하향. 전년 높은 기저와 마케팅 비용 투입 시점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가 예상.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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