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역대 최대 규모' 인수…여행 솔루션 기업 GGT 품었다

입력 2023-05-15 10:39   수정 2023-05-15 10:42


야놀자가 자회사인 야놀자클라우드를 통해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GGT)’을 인수한다. 야놀자가 지금껏 인수한 회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GGT는 2000년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글로벌 B2B 여행 솔루션 기업이다. 세계 각지의 호텔, 리조트 등의 객실 판권과 항공 티켓, 차량 렌털까지 100만 개 이상의 글로벌 여행 인벤토리를 유통하는 B2B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확보한 직계약 인벤토리와 글로벌 최상위 브랜드 호텔 체인의 객실 유통 라이선스 등을 바탕으로 세계 1만 개 이상의 여행 플랫폼, 온오프라인 여행사들과 거래하고 있다.

야놀자는 야놀자클라우드의 GGT 인수를 바탕으로 세계 200여 개국의 100만 개 이상의 여행·숙박 인벤토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여행·호스피탈리티(접객) 공간과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해 관련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자체 보유한 국내외 인벤토리와 GGT의 글로벌 인벤토리를 연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야놀자클라우드가 보유한 아시아권의 인벤토리를 북미, 유럽, 중동 등의 온오프라인 여행사와 플랫폼 채널을 통해 전파할 계획이다. 또 야놀자클라우드는 GGT의 20여 개 해외 지사를 글로벌 솔루션 사업 확장의 전진기지로 활용해 이지테크노시스, 인소프트 등 해외 멤버사의 글로벌 솔루션 판매망과 고객 응대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고객사를 대상으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교차 판매하며 글로벌 매출 확대를 본격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 등을 통해 글로벌 여행·호스피탈리티 사업자로서 지역 간 경계 없는 통합된 여행 환경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야놀자클라우드의 채널링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고객사를 대상으로 야놀자와 인터파크가 개발한 K-트래블 인벤토리를 공급하고, 글로벌 여행객이 한국 관광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야놀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 세계 여행객을 한국으로 끌어올 수 있는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K-트래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2019년 설립 이후 2020년 매출 10억원에서 2022년 매출 1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글로벌 솔루션 라이선스 역시 3만9000여 개에서 8만 개 이상으로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고다, 아마데우스 등 글로벌 여행 사업자와의 폭넓은 파트너십과 함께 GGT, 인소프트 등 관련 기업 인수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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