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한 그래픽에도 최고 평점…대세로 떠오른 오픈월드 게임

입력 2023-05-17 18:11   수정 2023-05-18 01:46

‘포켓몬스터’ ‘동물의 숲’ 등의 게임을 흥행시킨 일본 게임 명가 닌텐도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의 신작 게임이 비평가들에게서 역대 최고 평가를 받으며 시장에 안착했다. 화려한 그래픽보다는 자유도를 강조하는 게임 스타일이 세계에 먹혀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게임 비평사이트인 오픈크리틱은 닌텐도가 지난 12일 전 세계에 출시한 신작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사진)’에 97점(100점 만점 기준)을 매겼다. 이 사이트가 평가한 역대 비디오 게임 중 최고점이다. 오픈크리틱은 70명이 넘는 비평가 의견을 종합해 점수를 계산한다. 전문 비평가 위주로 영화 평점을 매기는 ‘로튼토마토’와 비슷하다. 영국에선 이 게임이 올해 나온 신작 중 가장 많은 출시 첫 주 판매량을 기록했다.

젤다의 전설은 화려한 그래픽보다는 오픈월드 게임만의 자유도가 특징이다. 오픈월드 게임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게임 속 장소들을 탐험할 수 있도록 한 게임이다. 목적이 뚜렷한 서사를 따르는 대신 사용자가 게임 속 다양한 요소를 즐기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오픈월드 게임은 업계 대세가 된 지 오래다. 게임정보 사이트인 뉴주에 따르면 올 1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세계에서 가장 많았던 PC 게임도 오픈월드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다. 2011년 출시된 이 게임은 사용자가 광활한 맵을 탐험하며 레고처럼 사물을 조합하거나 건물을 짓도록 했다. 그래픽은 2000년대 게임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단순하다. 국내 출시 예정작 중에선 펄어비스 ‘붉은사막’,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등이 오픈월드 게임으로 꼽힌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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