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챙김 미루지 마세요"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2차 모집

입력 2023-05-22 14:14   수정 2023-05-22 14:24

서울시가 청년 3000명의 마음 건강을 보살피는 '청년 마음건강' 사업의 2차 참여자를 23일부터 모집한다.

서울에 사는 만 19~39세 청년이면 시 청년포털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선정된 청년은 6월 중순부터 마음건강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2020년 시작된 사업이다. 청년들에게 최대 10회(1회당 50분)의 전문가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올해는 2500명씩 네 번에 걸쳐 총 1만 명을 지원한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6일까지 1차로 2500명을 모집했을 땐 3030명이 신청했다. 이번 2차 모집은 지원 대상 인원을 3000명으로 늘렸다.

상담 프로그램은 총 세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 온라인 검진 도구를 사용해 마음 상태를 직접 진단한다. 올해는 진단 도구를 간편한 검진 도구(K-SCL95)를 도입해 검사 소요 시간을 10~15분으로 줄인다.

진단검사를 끝낸 참여자는 전문가와 네 번 상담한다. 진단검사 결과를 토대로 자기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 단계에선 마음건강 상태를 진단받는다. 참여자는 일반군, 도움군, 임상군 중 한 개 유형으로 분류된다. 일반군은 디지털 마음건강 앱 바우처 등 맞춤형 지원을 받고, 도움군은 일대일 상담을 여섯 번 더 진행한다. 임상군에 해당하는 자는 전문 의료기관으로 연계된다. .

시는 고립·은둔 청년, 장애인, 자립준비 청년, 탈북청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우선 제공할 방침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선별검사로 더욱 정교하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마음 상태를 분류할 수 있게 됐다"며 "청년들의 마음 상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부서 간 협업 강화로 세분된 연계 체계를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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