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칼럼] '메탈'과 '슈베르트'가 궁합이 맞는 이유

입력 2023-05-22 17:56   수정 2023-05-23 00:33

RATM과 슈베르트의 궁합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마저 든다. 슈베르트 또한 무한 반복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작곡자이기도 하고, 또 상당히 반골적인 정치적 성향을 가진 예술가였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정권에 저항하는 가곡을 만들기도 했고 청년들의 모임을 제한하는 경찰에 대항해 욕설을 내뱉다가 체포되기도 한 시대의 반항아였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의 ‘로드 오브 뮤직’
'근현대 빅샷 10人'이 간파한 우주 스토리
<왜 살아야 하는가>는 근현대 인물 10인이 예리하게 간파해낸 우주의 스토리를 담아냈다. 이럴 땐 파티에 누구를 초대했느냐 자체가 의미심장하다. 니체, 쇼펜하우어 같은 철학자부터 <모비 딕>의 허먼 멜빌과 <이방인>의 카뮈 등 소설가도 포함됐다. 자기계발서의 원조 윌리엄 제임스도 초대장을 받았다.

세종서적 편집주간 정소연의 ‘탐나는 책’
샤갈이 사랑한 남프랑스를 걷다
샤갈도 걸었을 수백년 된 마을의 돌길을 걷고, 꽃바구니가 걸린 카페에 앉아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분수를 바라보고 있자니 샤갈이 왜 이 마을을 선택했는지 이해가 갔다. 98년이라는 긴 세월을 살아낸 만큼 우여곡절이 많은 삶이었기에 시끄럽고 복잡한 밖의 세상과 단절된, 시간이 멈춘 듯한 마을에서 평온하고 싶었을 것이다.

윤상인의 ‘런던 남자의 하얀 캔버스’
우아한 발레동작 '애티튜드'를 아시나요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1막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은 장미꽃과 함께 춤을 추는 ‘로즈 아다지오(rose adagio)’다. 열여섯 살에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오로라 공주가 네 명의 왕자에게 장미꽃으로 청혼받는 장면이다. 공주는 아다지오 음악에 맞춰 발레 동작 ‘애티튜드(Attitude)’를 선보이며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자태를 드러낸다.

방송작가 이단비의 ‘발레의 열두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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