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선·앤드루 베넷…삼성전자, 3GPP 의장 2명 동시 배출

입력 2023-05-25 18:46   수정 2023-05-26 00:39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기술표준 단체인 3GPP의 의장 두 명을 동시에 배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3GPP에서 의장 2명, 부의장 5명 등 7석을 차지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의장석을 보유한 기업이 됐다.

3GPP는 세계 주요국 이동통신 기업과 단체가 모여 기술 표준화를 논의하는 기구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퀄컴, 애플, 화웨이 등 80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3GPP는 18개 그룹을 두고 있다. 그룹마다 회원사 투표를 통해 의장 한 명을 선출한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선행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SR)에서 의장 두 명을 배출했다. 김윤선 마스터(왼쪽)는 ‘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분과 워킹그룹1’, 앤드루 베넷 연구원(오른쪽)은 ‘서비스·시스템 워킹그룹2’에서 의장으로 뽑혔다. 김 마스터는 2021년 5월 의장에 선임돼 2년 임기를 마친 후 재신임을 받았다. 베넷 연구원은 부의장 4년 임기를 마친 데 이어 의장에 당선됐다.

두 의장이 총괄하는 조직은 3GPP의 핵심 조직이다. 김 마스터의 그룹은 단말기와 기지국 사이 무선 전파신호 생성에 관한 표준을 제정하는 곳으로, 전체 표준의 40%를 결정한다. 베넷 연구원이 의장이 된 그룹은 5세대(5G) 이동통신 시스템 구조를 표준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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