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사자'에 상승…삼성전자·하이닉스 1%↑

입력 2023-06-02 09:16   수정 2023-06-02 09:17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56포인트(0.72%) 상승한 2587.7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포인트(0.67%) 오른 2586.27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8억원, 412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57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이 각각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네이버는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포인트(0.26%) 오른 866.0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포인트(0.28%) 상승한 866.16으로 출발했다.

개인은 593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2억원, 40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내린 1311.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부채 한도 법안이 하원을 통과한 가운데 법안의 후속 처리와 다음날 예정된 노동부 고용 지표를 주시하며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9%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1.28% 상승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공화당)이 합의한 부채한도 합의안이 공화당이 다수인 미 하원의 전체 회의 표결을 통과했다.

법안은 5일 이전에 상원을 통과해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된다. 미국 상원은 법안 통과를 위해 신속처리절차(fast-track)를 통해 해당 법안을 통과시킬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채한도 이슈가 일단락되면 투자자들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번 주 금요일에 나오는 고용 지표가 Fed의 6월 행보에 대한 직접적인 힌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기는 했으나 Fed의 금리 동결 기대가 확대되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라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0.7% 내외 상승 출발 후 원화 강세 기조 속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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