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소공별관, 케펠자산운용 품으로…1400억원에 매매계약

입력 2023-06-12 17:58   수정 2023-06-12 18:23

이 기사는 06월 12일 17:5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 케펠자산운용이 한국은행 소공별관을 품는다.

한국은행은 12일 케펠자산운용과 소공별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매금액은 감정평가금액과 동일한 1409억5000만원이다. 매각 대상은 소공별관을 포함해 인근 주차빌딩, 주차장 부지다. 케펠자산운용은 KB국민은행과 조성한 부동산 펀드를 통해 사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 소공별관은 1965년 옛 상업은행 본점으로 준공된 건물로 2004년 리모델링한 자산이다. 1·2호선 시청역과 4호선 명동역 인근에 있다. 2005년 730억원에 매입한 한국은행은 18여년 만에 두배 가까이 차익을 냈다. 연면적은 소공별관 1만4300.5㎡, 주차빌딩과 주차장 1452.5㎡이다.

한국은행은 본관 신축에 따라 재입주 마무리 시점에 맞춰 소공별관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 2월 온비드를 통해 두차례 진행한 일반 경쟁입찰 공고가 유찰돼 수의계약으로 전환했고 지난 4월부터 케펠운용 측과 협의를 진행했다.

싱가포르 대기업인 케펠그룹의 금융투자 부문 계열사인 케펠캐피탈은 2000년 초반 국내에 진출했으며 2018년 4월 케펠자산운용을 설립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