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 42개 학과·6개 대학원 12개 전공…삼성과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입력 2023-06-13 16:01   수정 2023-06-13 16:02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원’ ‘최초의 반도체 계약학과’ ‘국내 최대 규모 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최초’, 그리고 ‘최대’다.

빠른 속도로 확장하는 만큼 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직장인, 전업 주부, 직업 군인 등 10대 후반부터 80대까지, 몸 담고 있는 분야에서의 역량을 더 키우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학생들이 몰려드는 까닭이다.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뛰어 넘을 시스템도 갖췄다. 수강관리시스템을 세계적 표준으로 개편했고, 학생에게 전담 코치를 배정해 학습을 돕는다.
○다양한 분야에서 뻗어나가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사이버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기준 학부 과정 42개 학과에 1만8279명, 석사 과정 6개 대학원 12개 전공에 1162명으로 총 1만9441명이 재학 중이다.

다양한 계열의 학과가 마련돼 있어서 학생들의 선택지가 넓다. 최근에는 공학계열 학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계제어공학과, 자동차IT융합공학과,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반도체공학과, 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해킹보안학과가 대표적이다. 자동차IT융합공학과에서는 ‘2022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사이버대 중에서 유일하게 출전해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에서는 ‘2019년 건설정보모델링(BIM)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반도체공학과는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과 손잡고 국내 사이버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계약학과를 신설했다.

실무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학과들도 있다. 경영학부 및 경제금융자산관리학과, 법·공무행정학과는 직장인들의 직무 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직장인 재취업을 위한 학과로는 광고미디어학과, 미술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관광항공경영학과 등이 있다. 실버산업학과, 부동산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역시 인생 2막을 대비한 학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앞장 서고 있다. 영어학과, 일본어학과, 한국어교육·문화콘텐츠학과 등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 사회를 무대로 삼을 수 있도록 돕는다. 디자인학부가 세분화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학부는 건축공간디자인, 뉴미디어디자인, 리빙디자인, 시각디자인, 예술문화디자인으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전문 디자이너를 양성해내고 있다.
○대학원 학위도 온라인으로 취득
한양사이버대는 2010년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석사 과정을 개설했다. 당시 경영대학원, 휴먼서비스대학원, 부동산대학원 등 3개 대학원으로 출발해, 현재는 교육정보대학원, 디자인대학원, 미래융합공학대학원까지 총 6개 대학원 12개 전공으로 확대됐다. 이 역시 사이버대학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산학협력을 통해 현업 직장인들의 실무 능력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스타벅스, 우아한청년들 등 국내 대표 기업과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기관까지 613개와 산학협력을 맺었다. 스타벅스의 경우 2016년부터 올해까지 직원 356명이 한양사이버대에서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글로벌 교육기관 역할도 해내고 있다. 현재 학교 학생의 약 2%(350여명)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다. 미국, 중국, 유럽, 아프리카 등 전세계 각지에서 어학연수를 하며 사이버대에서 전공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다.

우수한 교육 환경에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지난해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사이버대학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친절성 등의 부분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민국교육브랜드대상에서도 17년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이달 1일부터 2023학년도 2학기 학부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일반전형과 산업체위탁, 군위탁 전형을 모두 받는다. 석사과정은 지난 5월 15일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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