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텍유브이씨,그린수소·암모니아 제조 사업 260억원 투자 유치

입력 2023-06-30 10:29   수정 2023-06-30 10:30


엘텍유브이씨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제조 사업을 위한 2000만달러(한화 약 2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본 사업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내에서 진행되는 200메가와트(MW)급 그린수소·암모니아 제조 사업이다. 총사업 규모는 4억달러(약 5212억원)다. 이번 투자는 업무협약, 투자협약(LOI),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순서를 거쳐 진행됐다.

엘텍유브이씨는 국내 그린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국내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친환경 융복합 사업, 연료전지 발전 사업,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 글로벌 그린수소·암모니아 제조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알 파탄 에너지'와 함께 진행한다. 해당 기업은 원자력, 석유 및 가스, 재생 에너지 분야의 광범위한 경험을 가진 현지 업체다.

양사는 지난 3월 그린수소·암모니아의 원활한 생산·공급·활용을 목적으로 SPC 알 파탄 엘텍유브이씨 그린에너지 LLC(AL FATTAN LTechUVC Green Energy LLC)를 설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생산된 그린수소와 암모니아를 혼소발전 목적으로 국내 민자발전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혼소발전은 가스 터빈에서 수소와 천연가스를 함께 태워 전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평을 받는다.

또 협약 당일 엘텍유브이씨는 아랍에미리트 내에서 생산될 그린수소·암모니아 활용을 위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알 파탄 엘텍유브이씨 그린에너지 LLC와 3자 간 업무협약(MOU)도 함께 체결했다.

이지영 엘텍유브이씨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전세계 탄소중립 수소 사회 실현을 목표로 수소 공급망 구축을 강화할 것"이라며 "그린수소·암모니아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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