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 설비 증설…탄소섬유 3년내 연산 8000t

입력 2023-07-13 17:56   수정 2023-07-14 01:08

도레이첨단소재가 탄소섬유 공장 증설에 나선다. 수소 및 전기차 시장 확대로 철보다 10배 이상 강도가 높은 탄소섬유 수요가 많아지면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13일 경북 구미 4공장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 3300t 규모 탄소섬유 설비를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증설로 국내 생산능력이 연 8000t 규모로 늘어나고, 전 세계에선 연간 7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레이첨단소재 모기업인 일본 도레이그룹은 세계 탄소섬유 1위 기업이다.

탄소섬유는 탄소 함량이 90% 이상인 섬유다. 일반 철보다 10배 이상 강도가 높지만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하다. 이 같은 강점 덕분에 자동차용 내외장재, 건축용 보강재부터 선박, 방위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증설한 공장에서 생산한 탄소섬유는 향후 고압 수소압력용기,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우주 등의 분야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