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는 어떤 박물관이 있을까

입력 2023-07-23 11:11   수정 2023-07-23 11:12


인천의 박물관 대부분은 인천지하철 1호선 라인에 있다. 인천지하철을 1호선은 공항철도와 경인선, 수인선,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결돼 있어 인천시민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에서 접근이 수월하다.

▶인천어린이과학관...박촌역 도보 10분
국내 최초 어린이 전문 과학관이다. 오감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연령 발달을 고려한 체험 전시관은 권장 연령을 확인해 효과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아나운서, 요리사, 소방관, 건축사 등 직업 체험까지 가능하다.

과학관은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회차별 이용 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제한한다. 7월 30일까지 개최되는 기획전시 ‘싸이팝’에서는 빛, 소리, 자기, 진동 등 어려운 과학 원리를 체험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계양산성박물관...계산역 도보 8분
전국 최초의 산성 전문 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의 산성 발달사를 확인할 수 있다. 성곽은 쌓아서 만들어진 방어시설로 국토의 70%가 산지인 우리나라는 성곽 대부분이 산성이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의 산성 발달사를 영상과 모형자료를 통해 배워볼 수 있다. 계양산성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우리 선조들의 삶처럼 강인하게 이어져 온 ‘돌’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겨볼 수 있는 특별전시 ‘돌, 삶을 쌓다’는 9월 30일까지 무료로 관람한다.

▶검단선사박물관...계양역 또는 계산역 하차→30번, 841번 버스 환승
검단선사박물관에서는 특별전 ‘흙과 불의 조화, 토기-천년도시 인천 검단의 토기’가 개최된다.

인간의 생활과 뗄 수 없는 생활필수품 토기를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청동기시대에 검단지역은 우리나라 중서부 최대 규모의 주거지가 확인된 한강 하류의 중심 지역. 삼국시대에는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이번 토기 특별전을 통해 알 수 있다.

▶인천시립박물관...동막역→시내버스 8번
국내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특별전시 ‘피고 지고 ... 그리고 화수·화평동’이 진행 중이다.

재개발을 앞둔 인천 원도심 화수동과 화평동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시립박물관과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1년을 함께 준비했다. 사라져가는 과거의 기록을 찾아 그곳에 살았던 동네 주민들의 이야기와 화수·화평동의 풍경을 전시로 엮었다.

인천에서 나고 자란 양진채 소설가의 글로 전시를 풀어내 동네 속 삶의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인천도시역사관...센트럴파크역 도보 8분
1883년 개항 이후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인천을 보여주는 곳이다. 인천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부터 화폐, 지형도까지 도시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1층에 마련된 모형관에는 인천우체국, 조선은행, 인천공회당 등 인천의 옛 건물을 축소해 사실적으로 만들어 놓았다. 어른에게는 옛 동네에 대한 추억이, 아이에게는 자신이 살고있는 도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센트럴파크역 도보 8분
국립세계박물관은 프랑스와 중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지난 6월 29일 인천에 문을 연 문자 전문 박물관이다.

상설 전시에서는 인류 최초의 문자 쐐기문자부터 세계 대부분 문자에 영향을 준 이집트문자, 현재까지 사용하는 가장 오래된 문자인 한자, 가장 잘 만들어진 문자로 알려진 한글에 이르기까지 문자 55종의 다양한 유물과 디지털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자박물관 개관기념으로 마련한 특별전시 ‘긴 글 주의-문자의 미래는?’에서는 긴 글을 기피하고 그림·영상 등 비문자적 소통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진 현상을 돌아보고 문자의 고유한 기능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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