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키나바이오, 경기혁신센터 딥테크 팁스 1호로 선정 [허란의 VC 투자노트]

입력 2023-07-27 11:07   수정 2023-07-27 11:16



간암 예측 진단키트 개발사인 메디키나바이오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딥테크 팁스(TIPS)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주택정보, 한국딥러닝 등은 일반 팁스 프로그램에 낙점됐다.

경기혁신센터는 지난해 6월 팁스 운영사로 등록된 이후 총 7개 팁스 기업과 1개 딥테크 팁스 기업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절반 이상의 기업이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육성 프로그램으로, 딥테크 팁스는 중기부 지원하는 2023년 신규 사업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3년간 최대 15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딥테크 팁스 1호는 메디키나바이오
2022년 8월 설립된 메디키나바이오는 간암 수술 환자의 예후를 나타내는 바이오마커인 솔비톨 탈수소 효소 (SORD)를 활용해 간암 예측 체외 진단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작년 말 경기혁신 메디컬 1호 기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 2월 경기 성남시 판교창업존에 입주했다.

현재 간암 예후 예측 및 조기진단 키트, 간암 치료 신약 및 동반 진단키트, 항균 카테터를 파이프라인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도 개발 중이다.

회사는 빠른 실행역량이 강점으로 꼽힌다. 기초 연구부터 전임상시험, 임상 시험에 이르는 제품 개발 전 과정에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해당 분야 국내 일류 기관들이 협업하고 있어, 빠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를 설립한 최우성 대표는 CTO를 겸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건양대 바이오비임상대학원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김강모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CCO로서 임상 부문 연구개발을, 권영삼 경북대 수의대 교수가 CSO로서 전임상 부분 연구개발을 이끌고 있다.

산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C 레벨도 합류했다. 이경준 전 KT 커머스 대표이사를 CIO로, 이상진 IT재팬 상무를 CMO로 영입했다.
"경기 지역 유니콘 육성하는 역할"
경기혁신센터가 지난해 6월 팁스 운영사로 등록된 이후 총 7개 투자기업이 일반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 팁스에 선정된 경기혁신센터 투자기업으로는 ▲한국주택정보(소규모 건물 관리 AI 솔루션) ▲한국딥러닝(AI 광학문자인식(OCR) 및 텍스트 to 3D 솔루션), ▲루트라(NFT 기반 디지털 포토 카드), ▲더윤헬스텍(산업 동물 현장애로 감염병 예방 백신), ▲바이온에버(전기차용 유무선 일체형 충전기)가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제이인스(고전압 태양광 발전 모듈) ▲에이블제이(AI 비대면 면접 플랫폼)가 선정됐다.

김원경 경기혁신센터장은 “경기 지역의 초격차 분야의 초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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