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인텔처럼 월가 예상치 넘어설까

입력 2023-08-01 23:53   수정 2023-08-01 23:58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1일(현지시간) 오후 실적 발표를 앞둔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실적에서 월가 분석가들은 데이터센터 매출과 PC 판매 수치를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팩트셋이 조사한 분석가들은 AMD의 2분기 매출을 53억 2000만달러(6조8,700억원) , 조정 이익은 주당 57센트로 예상했다.

AMD가 제시했던 2분기 지침은 매출 50억~56억 달러, 2분기 총마진 50% 였다.

지난 분기 AMD는 하반기 AI 및 데이터 센터 부문 사업 확대를 언급했지만 총 마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PC 시장에서 반등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지난 주 인텔(INTC) 은 PC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6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나 분석가들이 추정한 60억8000만달러보다 양호했다. 또 분석가들이 38억달러로 예상한 데이터센터 매출도 전년대비 15% 줄었으나 절대 수치는 분석가 예상보다 높은 40억달러라고 보고했다.

분석가들은 그 수치가 AMD로부터 점유율을 회복한 것인지 혹은 판매 호조로 전체 수치가 증가한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은 AMD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대비 7.8% 감소한 13억7000만달러, 클라이언트 PC판매는 전년동기보다 61% 크게 줄어든 8억4,33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또 게임 매출은 3.6% 감소한 16억달러, 임베디드 매출은 18.8% 증가한 14억9000만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한 분석가는 인텔이 PC 판매에서 7억 2천만 달러를 더 팔고, 엔비디아(NVDA)가 데이터 센터 지출을 기존 서버 및 CPU에서 AI그래픽 처리 장치로 바꾸는 흐름이 AMD에게는 좋은 조짐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에는 AMD의 조정 순익이 주당 73센트, 매출은 58억2000만달러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분기중 데이터 센터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17억 3000만 달러, PC 매출은 2.6% 증가한 10억 5000만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올들어 AMD 주식은 76.6% 상승했다. 같은 기간중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PHLX) 는 52.5% 올랐고 S&P500은 19.5%, 나스닥은 37.1%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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