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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4구역, 100억 설계 경쟁 4파전…16일 선정

입력 2023-08-27 10:07   수정 2024-06-20 09:11


설계용역비가 100억원에 달하는 서울 압구정 4구역의 재건축 설계 수주전이 본격화 했다.

27일 설계업계에 따르면 건원, 토문, 디에이, 정림 등 4곳의 컨소시엄은 전날부터 압구정 현대아파트 8차에서 설계안 홍보 부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들 업체는 다음달 9일까지 설계안을 홍보하고, 16일 총회에서 최종 설계업체가 정해진다.

네 곳 모두 글로벌 설계업체와 손을 잡았다. 건원건축은 삼하건축· 미국 SMDP와 컨소시엄을, 정림건축은 미국 저디파트너십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디에이건축은 가람건축·미국 칼리슨RTKL과, 토문건축은 영국 PLP 아키텍처인터내셔널과 협업했다.

건원과 손 잡은 미국 SMDP는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으로, 국내에도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나인원한남, 중앙우체국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다.
정림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미국 저디파트너십은 동경의 롯폰기 힐스 등을 설계했다. 디에이와 함께 수주전에 참여한 칼리슨RTKL는 국내에서 반포 124주구, 버버리 플래그쉽, 더현대서울 등을 설계하는 등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건원은 해운대 아이파크 및 JTBC 스튜디오 일산 등을 설계한 전통강자다. 다만 최근 부산 남천2구역 재건축 설계사 선정 당시 입찰서류에 건원엔지니어링 소속 직원 수까지 포함했다가 문제가 돼 설계자 선정이 취소됐다. 앞서 압구정 2구역에서 설계자로 선정된 디에이는 경쟁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2관왕을 노리고 있따. 잠실스포츠MICE복합공간, 센터필드(구 르네상스호텔 부지), 더 파크사이드 서울(구 유엔사부지) 등 설계에 참여하고 있다.

평균 용적률 181%인 압구정4구역은 현대 8차, 한양3·4·6차 등 최고 13층, 1341가구로 구성됐다. 조합은 설계 용역비로103억원을 책정했다.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용적률 300%, 50층 내외, 1790가구 단지로 재건축된다. 기부채납시설로는 한강변 조망데크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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