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반도체공학과·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 신설

입력 2023-08-30 16:08   수정 2023-08-30 16:09


인하대(입학처장 전태준·사진)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824명 중 2595명(67.9%)을 선발한다.

이번 입시에서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와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서류종합평가 100%로 선발하던 학생부종합(인하참인재)전형은 폐지됐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다. 전형 일정이 중복되지 않는 한 모든 전형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반도체공학과·바이오융합학부 신설
반도체 첨단인재 양성을 위해 공과대학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모집정원 40명)를 신설했다. 수시에선 학생부종합(인하미래인재)전형 13명, 교과전형 8명, 논술전형 6명을 모집한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부를 신설해 공과대학 생명공학과,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등을 편제했다. 미래융합대학에는 반도체산업융합학과를 신설해 반도체 산업 분야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수시모집의 대표 전형은 973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다. 1단계 서류종합평가 70%, 2단계 면접평가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학의 창학이념을 바탕으로 현재의 성과보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미래 인재를 뽑는다. 학업에 충실하고 관심 분야에 열정을 가지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공동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 대상이다. 기초학업역량, 진로탐구역량, 공동체역량의 세 가지 평가 요소를 통해 선발한다. 평가 요소 중 진로탐구역량의 반영 비율이 50%를 차지한다.

지역균형 전형인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교과 100%로 604명을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운영한다.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이 없어 학교장 추천을 받으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과 충원율을 고려했을 때 실경쟁률이 2.3 대 1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전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수험생이 도전해볼 만한 전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논술전형은 논술 70%에 교과 30%를 일괄 합산하는 방식으로 올해 459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부터 자연계 수리논술 난이도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 의예과 별도 출제 문항을 1문항에서 2문항으로 늘려, 같은 시간대 논술고사를 보는 다른 모집 단위 지원자의 부담을 줄였다.

인문계열 출제 유형에 변화가 있어 지원 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모의 논술고사 문항으로 올해 논술고사 난이도와 출제 유형을 미리 확인해 보는 게 중요하다.
○다중전공 의무화 … 융합인재 육성
인하대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중전공을 의무화하고 있다. 복수전공, 부전공 외에 학생설계전공, 연계전공, 융합전공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도 확대했다.

항공우주공학과와 항공우주 등 첨단분야 관련 기업 28개가 입주한 항공우주융합캠퍼스를 송도국제도시에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이 현장 맞춤형 교육을 들으며 산학융합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하대는 서울권 대학 평균과 수도권 대학 평균보다 높은 취업률과 취업의 질을 유지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인천 본원 외 700병상 이상의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은 물론 경기 서북부 권역을 대표하는 거점병원이기도 하다.

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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