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TG-C’ 무릎수술 지연 가능성 연구 결과 발표

입력 2023-09-14 14:11   수정 2023-09-14 14:12

코오롱티슈진은 국제연골재생학회(ICRS) 학술대회에서 골관절염치료제 후보물질 ‘TG-C’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TG-C의 미국 임상 2상 장기추적 환자 대상 연구 결과 및 퇴행성 척추디스크질환(Degenerative Disc Disease, DDD)의 동물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코오롱티슈진 연구자문위원회원인 알리 모바셔리 박사가 발표를 맡았다.

연구진은 미국 임상 2상 장기추적 환자를 대상으로 TG-C 투여하고 무릎인공관절수술(TKA)을 받지 않은 환자와 해당 수술을 받은 환자와의 차이를 분석해 효과를 간접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평가 대상 환자 중 약 80%가 TG-C를 투여 받은 이후 현재까지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지 않았다. 나머지 약 20%가 TG-C 투여 후 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은 시기의 중간값(median)은 5.9년으로 기록됐다.

코오롱티슈진은 이 연구 결과를 근거로 TG-C의 투여가 무릎인공관절수술 시기를 늦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는 수술 전까지 진통제 및 히알루론산 주사제 등 단기적 보존치료에 의존한다. 코오롱티슈진은 TG-C를 활용해 통증 및 기능 및 구조적 개선 효과로 골관절염 환자들의 무릎인공관절수술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리 모바세리 박사는 “TG-C 미국 임상 2상의 장기추적결과를 통해 무릎인공관절수술(TKA)의 지연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진행 중인 TG-C의 임상 3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했다.

무릎 적응증 외에도 척추 적응증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도 공개했다. 연구진은 TG-C를 투여한 실험 쥐(Rat)가 투여 받지 않은 실험 쥐보다 척추 통증에 있어 유의미한 반응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코오롱티슈진은 동물실험 연구결과를 근거로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관련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