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공연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교향곡인 베토벤 교향곡 7번. 얼마 전 ‘트리플 빌’ 발레로도 접한 곡이라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3악장을 제일 즐겁게 들었습니다. 실제 객석에 있으니 악기들이 서로 주고받는 부분에서 음원으로 듣는 것보다 시각적으로도 더 즐거웠어요. - 아르떼 회원 ‘늘보’
● 도서 증정 이벤트 : 숫자는 어떻게 생각을 바꾸는가
삶에서 더욱 훌륭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숫자를 다루는 여러 가지 방법을 설명하는 책 <숫자는 어떻게 생각을 바꾸는가>의 도서 증정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저자는 통계학자 폴 굿윈이다. 24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책 기대 평을 남겨 응모할 수 있다. 20명에게 한 권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25일.
arte.co.kr에서 공연·전시 리뷰를 남기고,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그저 묵묵히 바라보는 것으로 위로하기
요즘 사건 사고 뉴스를 보면 일개 개인으로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유독 많다.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조차 헤아리기 힘들다. 그럴 때 주변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곁에서 오랫동안 바라보는 일인지도 모른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일렁이는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그런 묵묵한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 소설가·감독 정대건의 ‘소설처럼 영화읽기’
● 모더니즘 건축의 아이콘을 재해석하다
독일 베를린 신국립 미술관에서 모더니즘 건축의 아이콘이 여성 아티스트에 의해 재해석되며 전복되는 현장을 목격했다. 그 가운데 하나는 작년 11월부터 올 5월까지 열린 모니카 본비치니의 개인전 ‘I do You’다. 그는 30여 년간 건축과 권력, 젠더의 관계를 탐색하는 작업을 주로 해왔다. - 큐레이터 변현주의 ‘와이 베를린(Why Berlin)’
볼 만한 문화행사
● 클래식 -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 완성 III
박유신이 예술감독을 맡은 실내악 공연 ‘제5회 어텀 실내악 페스티벌, 완성 III’가 오는 23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넘버 5 Opus 5’라는 소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 뮤지컬 - 시스터즈
저고리시스터, 김시스터즈 등 원조 ‘K팝’ 걸그룹들의 무대가 오늘날 뮤지컬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부활한다. 공연은 11월 1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 전시 - 회화 작가 50인 100선
‘대한민국 대표 회화 작가 50인’의 초대형 작품 100점이 한자리에 모인다.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한국의 순수회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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