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교통망 적기 구축…50만가구 공급 '속도'

입력 2023-09-18 17:40   수정 2023-09-19 00:41

공공주택 공급 확대의 중요한 축을 맡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교통업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기 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춰 교통망을 갖추고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LH는 오는 22~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3’에 이 같은 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인프라 계획과 공공주택 50만 가구 공급 정책 브랜드 ‘뉴홈’을 소개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조성은 지구계획 수립, 보상 등이 속속 마무리되며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경기 남양주 왕숙1·2, 하남 교산, 인천 계양(조감도), 부천 대장, 고양 창릉 지구는 보상이 대부분 완료돼 순차적으로 착공하고 있다. LH는 3기 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교통 인프라별 사업 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수행할 교통업무 전담 조직인 ‘선교통계획처’를 신설했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 인프라의 핵심은 철도 중심 대중교통망이다. 출퇴근길에 정확하게 출발·도착할 수 있도록 정시성을 강조했다. 주요 도심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양 창릉지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운정~동탄, 83.1㎞), 남양주 왕숙지구는 GTX-B(송도~마석, 83.1㎞)로 연결해 환승하지 않고 30분대에 서울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철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는 기존 도시철도를 연장한다. 하남 교산지구는 ‘송파~하남 도시철도’(3호선 연결, 12㎞),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는 ‘강동~하남~남양주 도시철도’(9호선 연결, 18.1㎞)를 구축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도록 한다. 인천 계양지구와 부천 대장지구는 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S-BRT)와 GTX-B노선을 연결해 서울 여의도까지 25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LH는 정부의 공공주택 50만 가구 공급 계획 정책 브랜드인 뉴홈을 이번 박람회에서 알릴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과거 5년보다 세 배 많은 물량인 50만 가구를 공급하고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해 청년과 서민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더 늘려주겠다는 구상이다. 이달 말 서울 마곡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등에서 사전청약할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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