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지구, "역대급 더위" 맞았다…8월 기온 가장 뜨거워

입력 2023-09-22 08:27   수정 2023-09-22 08:28



2023년 8월이 174년에 달하는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8월로 기록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NOAA를 인용해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이 17.1도를 관측됐다고 전했다. 이는 NOAA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이자 20세기 8월 평균기온보다 1.25도 높은 수치다.

북미와 남미,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각각 역대 최고 8월 평균기온 기록을 경신했고,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는 역대 두 번째로 더운 8월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북반구는 역대급 더위의 여름이었고, 남반구는 따뜻하고 온난한 겨울이었다.

기후변화로 올해 들어 전 세계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전 세계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 중이다.

해수면 온도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전 세계 해수면 평균 온도는 1.03도 상승했다. 이 역시 역대 최고치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만 세계적으로 19개의 태풍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월별 태풍 발생 기록 3위에 해당한다.

NOAA 소속 기상학자 커린 글리슨은 "내년은 올해보다 더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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