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킹처럼 '얼음'…매장에서 보석 털어 간 폴란드 남성

입력 2023-10-20 21:58   수정 2023-10-20 21:59


폴란드의 한 백화점에서 마네킹 행세를 하며 직원과 손님들을 속이다가 보석류를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바르샤바 경찰은 최근 백화점 여러 곳에서 절도 행각을 한 남성 A씨(22)를 체포해 구금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백화점 내 한 매장 쇼윈도 앞에서 가방을 손에 들고 마네킹 행세를 한 채로 폐장 시간까지 남아있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과 손님들이 모두 백화점을 빠져나간 뒤 A씨는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훔칠 물건을 물색하다 보석 진열대를 털었다. 그러나 결국 그는 보안요원에게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성명에서 "A씨는 쇼핑몰 내 상점 진열장 앞에서 한 손에 가방을 든 채 움직이지 않고 멈춰 마네킹 행세를 했다. 이런 식으로 A씨는 감시카메라를 피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바르샤바 검찰은 현재 A씨가 구금 중이며,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