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보온기능·스타일 겸비한 '쿠치다운'

입력 2023-10-25 16:19   수정 2023-10-25 16:20



찬 바람이 불면서 두툼한 외투를 꺼내기 시작하는 계절이 왔다. 패션업체들도 올겨울 시장을 겨냥해 다운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보온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겸비한 다양한 다운 상품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겨우내 입을 수 있는 ‘쿠치다운’
코오롱스포츠는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 대표 제품인 ‘쿠치다운’의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쿠치다운은 코오롱스포츠가 2021년 첫선을 보인 중간 정도 두께의 다운 제품이다.

경량다운과 헤비다운의 중간 두께로 겨울철 내내 유용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쿠치다운은 차가운 바람을 차단하고 체온은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기능과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했다”며 “엉덩이를 덮는 중간 정도의 길이로 데일리 룩과 하이킹, 트레킹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치다운의 겉감은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2L(레이어)’ 소재를 사용해 발수와 방수, 투습 기능을 강화했다. 안감에 적용한 ‘트라이자 코팅’ 원단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항공기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을 의복 코팅 기법으로 접목한 신소재다. 체온을 흡수했다가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열을 발산해 체온을 유지해준다.

충전재로 사용한 다운과 안감은 재활용 소재를 적용해 친환경의 의미도 담았다. 퀼팅 봉제선을 ‘웰딩’으로 처리한 것도 강점이다. 무봉제 접합을 뜻하는 웰딩은 바느질이 아닌 테이프와 프레스를 활용한 고온 접착 기술로 처리해 다운이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것보다 웰딩의 폭 자체를 좁혀 실루엣과 터치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모자는 탈부착할 수 있으며, 양쪽 하단에는 스냅을 활용해 움직임이 많을 때 열어서 착용할 수 있다.

허리에 스트링이 있어 외부의 공기 유입을 줄일 수 있다. 여성 쿠치다운의 경우 허리에 벨트 디테일이 함께 있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첫선을 보이는 ‘뉴 쿠치다운’은 쿠치다운에 비해 짧은 길이다. 고어텍스가 개발한 윈드스토퍼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퀼팅이 겉감에 드러나지 않아 한층 더 심플하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헤스티아’에 친환경 의미 담아
코오롱스포츠의 시그니처 다운 제품인 ‘헤스티아’에도 친환경의 의미를 더했다. 헤스티아는 코오롱스포츠가 2007년 첫선을 보인 이후 겨울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코오롱스포츠는 헤스티아 충전재에 의류와 침구류에 사용했던 재활용 다운을 채택했다. 세척·살균 과정을 거쳐 본래 다운의 기능을 되살린 리사이클 충전재다.

또 헤스티아는 안감에 ‘퍼덱스 퀀텀 에어’ 소재를 적용해 방풍성과 통기성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고 코오롱스포츠는 강조했다.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고 보풀이 잘 생기지 않는 ‘안티 필링’ 소재로 소매 부분을 처리했다.

양선미 코오롱스포츠 기획팀장은 “다운 상품은 아웃도어 브랜드의 얼굴과 같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기술과 스타일을 적용했다”며 “동시에 환경친화적인 가치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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