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위탁운용사’ 블랙스톤, 전주에 연락사무소 개소 확정

입력 2023-11-08 16:21   수정 2023-11-08 16:21

이 기사는 11월 08일 16:2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 위탁운용사인 블랙스톤이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내년 초 개소한다. 해외 운용사가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연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8일 오전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조나단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블랙스톤은 국민연금공단 본사가 위치한 전북 전주에 내년 초 연락사무소를 개소하기로 확정했다.

연락사무소 개소 확정은 김 이사장 취임 이후 프랭클린템플턴, BNY멜론 자산운용그룹에 이어 세 번째다. 그간 전주에 사무소를 둔 글로벌 금융사는 수탁 은행 2곳이었다. BNY멜론 수탁 은행과 스테이트스트리트(SSBT)는 지난 2019년 9월 사무소를 설치한 바 있다.

블랙스톤의 전주 연락사무소는 국민연금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국내 시장의 비즈니스 활동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블랙스톤은 서울에 위치한 한국법인 본사에 이어 한국에 두 번째 사무소를 보유하게 된다.

블랙스톤은 지난달 기준 1조 달러(약 1352조원)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대체투자 자산운용사다. 국내시장에서는 사모펀드와 부동산 분야에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 투자팀은 지난해 4월 서울사무소 개설 이래 전 부문에 걸쳐 50% 가까운 성장을 이뤘다.

조나단 그레이 사장은 “국민연금과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전주사무소 개소는 블랙스톤이 한국에서 지속해서 입지를 확대하고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블랙스톤 전주사무소 개소는 20여년 가까이 이어 온 국민연금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전주의 지역 금융 서비스 강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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