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학술대회서 GV1001 성과 발표

입력 2023-11-13 09:12   수정 2023-11-13 09:13



젬백스앤카엘은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초청받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노인정신의학회는 대한의학회 산하 인준학회로 신경정신과, 정신과 전문의를 정회원으로 한다. 매년 2회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올해는 지난 1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초청 발표에 나선 젬백스 연구개발(R&D) 부서장 최영선 박사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전임상, 임상, 작용기전 등 지난 10여 년간의 연구 성과와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최 박사는 “앞으로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패러다임은 질병 조절 치료에 있다”며 “다중기전 약물인 GV1001은 항염, 항산화, 미토콘드리아 보호, 뇌 내 면역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 질병 조절 약물로서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치료 접근법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밝혀진 약물 작용기전에 대해 "GV1001은 미세아교세포(microglia)와 성상교세포(astrocyte)에 존재하는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수용체(GnRHR)에 결합하여 뇌 내 염증 (neuroinflammation)을 억제한다"며 "GV1001의 약물 효과에 대한 기전이 규명된 만큼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학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GV1001의 강점인 약물 안전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응증과 기전, 진행중인 글로벌 임상 등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최 박사는 “그동안 수많은 기초연구와 임상시험에서 축적된 GV1001의 약물 특성에 대해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학술대회처럼 실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국내 3상 임상은 지난 5월 국내 실시권을 취득한 삼성제약에서 진행한다.

젬백스는 현재 미국 및 유럽 7개국에서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2상 임상과 국내 최초 진행성핵상마비 임상을 수행하며 신경퇴행성질환 특화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