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대상에 최준영 책고집 대표·김현주 한광여중 교사 등 선정

입력 2023-11-14 14:53   수정 2023-11-14 14:56

교보교육재단(이사장 최화정)은 '2023 교보교육대상'에 최준영 책고집 대표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교보교육대상은 참사람 육성, 창의인재 육성, 평생교육, 미래혁신 부문에서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종합교육상이다.

올해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로는 △참사람 육성 부문 최준영 책고집 대표 △창의인재 육성 부문 김현주 한광여중 교사 △평생교육 부문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회장 신민선) △미래혁신 부문 권상철 우포생태교육원 원장이 선정됐다.



최준영 대표는 지난 20여년 전국 노숙인 시설과 지역자활지원센터, 미혼모 시설, 교도소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200회 이상 진행했다. 2019년 인문독서공동체 책고집을 설립해 연평균 50회 이상 북콘서트를 열었다.



김현주 교사는 학생들이 기피하는 수학교과에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수업모형(민주적 학습공동체)을 개발, 교육과정 및 교육자료 등을 체계화하는 데 힘썼다. 창의성을 방해하는 불안 요인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수학불안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을 위한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수학교육을 통한 창의인재 육성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는 1976년 설립 이래 평생교육의 제도적, 정책적 틀을 갖추는데 기여해 왔다. 평생교육기관 및 평생교육인들 간의 상호 연대와 국제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권상철 원장은 생물다양성 체험학습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환경교육 강사 양성, 해외습지교육 네트워크 등 습지전문 교육으로 우포생태교육원을 습지교육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2018년 제13차 두바이 람사르총회에서 ‘학교 습지교육 결의문’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2022년 제14차 제네바 람사르총회에서 ‘결의문’을 의제로 채택되게 하는 성과를 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2023년 교보교육대상 수상자들은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참사람을 키우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참사람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찾아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알리고 우리 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교보교육대상은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한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인재육성 철학을 구현하고 ‘참사람 육성’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23층 대산홀에서 열린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전달한다.

교보교육재단은 1997년 교보생명의 출연으로 설립됐다. 장학사업, 인성교육 지원, 리더십교육 지원, 생명교육 지원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